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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소수자 향한 야권의 러브콜…더민주는 여성에게, 국민의당은 청년에게

-더민주·국민의당, 여성과 쳥년 향한 맞춤형 공약 내놓으며 정책 대결 이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정치적 소수자’를 겨냥한 맞춤형 공약을 잇달아 내놓았다. 더민주는 양성평등 공약을, 국민의당은 청년 공약을 발표하면서 야권 내 경쟁구도를 이어갔다.

더민주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대 총선 여성·성평등 공약’을 발표했다. 더민주가 이날 발표한 공약에는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확대·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이행 촉구 등의 정책들이 담겼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발표회에서 “우리가 공약을 실천하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 힘은 바로 의석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도 청년공약을 내놓으며 정책대결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이날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 학비 경감 △청년 권익 확대 등을 골자로 한 10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청년 공약에는 청년 구직자에게 구직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후 후납하는 ‘후납형 청년구직수당’과 학자금 이자율 50% 경감 등의 정책이 포함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청년이 잃어버린 꿈은 누가 책임져야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여러분과 함께 청년을 꿈꾸게 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 대표는 “ 기적은 혼자 만들 수 없다. 국민여러분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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