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대통령 기념 도서관의 조앤 드레이크 대변인은 7일 “낸시 여사가 캘리포니아 주(州) 시미밸리에 있는 레이건 전 대통령 묘역 옆에 안장될 예정” 이라며 “장례식은 이번 주말께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날짜를 못 박지는 않았다. 공화당 출신인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0년대 미국 경제의 호황을 이끌며 인기가 높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낸시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조기 게양을 명령한다” 며 장례식 당일에 백악관과 연방 정부 건물을 비롯해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를 달도록 했다. 공공건물과 더불어 재외 공관, 국외 파견 부대 및 함정 등도 장례식 당일 일몰 때까지 조기를 달아야 한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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