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없이 경축행사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6일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평양 인근 병기공장에서 동창리 발사장으로의 동체 이동과 같은 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통상 동체 이동 후 미사일 발사까지는 2~4주가 걸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지난 5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을 공개하고 최근 들어서는 우주 개발 및 핵 활동 관련 성과를 과시해온 점을 감안하면 10일 행사 이후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북한의 10일 행사가 새로운 노선 발표와 같은 정책 변화 없이 경축행사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성대하게 진행할 것을 지시한 만큼 열병식뿐 아니라 매스게임, 각종 공연 등이 다양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열병식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신무기가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6일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평양 인근 병기공장에서 동창리 발사장으로의 동체 이동과 같은 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통상 동체 이동 후 미사일 발사까지는 2~4주가 걸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지난 5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을 공개하고 최근 들어서는 우주 개발 및 핵 활동 관련 성과를 과시해온 점을 감안하면 10일 행사 이후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북한의 10일 행사가 새로운 노선 발표와 같은 정책 변화 없이 경축행사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성대하게 진행할 것을 지시한 만큼 열병식뿐 아니라 매스게임, 각종 공연 등이 다양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열병식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신무기가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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