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기념식을 하고 엠블럼(사진)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기존 한국노총 마크를 응용해 노동자가 힘차게 뛰어가는 모습으로 도약의 의미를 형상화했고 '한국노총 70년, 노동의 미래'라는 주제어가 새겨졌다. 붉은색은 노동자의 단결과 노동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열정을, 파란색은 노동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고 붉은색 원의 여백은 한국노총이 채워야 할 과제를 뜻한다.
한국노총은 지난 1946년 3월10일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으로 출범했고 1960년에 현재 이름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바꿨다. 현재 25개 산별노조, 16개 지역본부, 53개 지역지부에 조합원 수는 84만여명에 달한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7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결의하는 이 자리조차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노동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현장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운동 노선을 강화하고 모든 조직과 현장에 더 깊이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 조직적인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2대 지침(일반해고·취업규칙)을 무력화하고 노동법 개악 시도를 중단시키는 것이 현장의 요구이며 현재 지도부의 분명한 의지"라며 "지난 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반노동 정권과 정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엠블럼은 기존 한국노총 마크를 응용해 노동자가 힘차게 뛰어가는 모습으로 도약의 의미를 형상화했고 '한국노총 70년, 노동의 미래'라는 주제어가 새겨졌다. 붉은색은 노동자의 단결과 노동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열정을, 파란색은 노동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고 붉은색 원의 여백은 한국노총이 채워야 할 과제를 뜻한다.
한국노총은 지난 1946년 3월10일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으로 출범했고 1960년에 현재 이름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바꿨다. 현재 25개 산별노조, 16개 지역본부, 53개 지역지부에 조합원 수는 84만여명에 달한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7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결의하는 이 자리조차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노동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현장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운동 노선을 강화하고 모든 조직과 현장에 더 깊이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 조직적인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2대 지침(일반해고·취업규칙)을 무력화하고 노동법 개악 시도를 중단시키는 것이 현장의 요구이며 현재 지도부의 분명한 의지"라며 "지난 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반노동 정권과 정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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