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4일 올해 외교목표와 관련해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총력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6년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에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후속조치로 "국제사회의 이행을 독려해나가는 한편 우방국들을 통한 대북압박 조치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리 결의 채택 과정에서 보여준 중국의 협력은 지난 3년간 축적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에 힘입은 바가 크다"면서 "한중관계가 앞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겠지만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있어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꾸준히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장관은 또 지역 및 글로벌 네트워크 외교를 강조하면서 "동북아 지역의 역학관계에 비춰볼 때 3자외교는 매우 유용한 틀이 될 수 있다"면서 "6자회담 틀 속에서 한미중 3자대화도 머지않은 장래에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6년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에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후속조치로 "국제사회의 이행을 독려해나가는 한편 우방국들을 통한 대북압박 조치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리 결의 채택 과정에서 보여준 중국의 협력은 지난 3년간 축적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에 힘입은 바가 크다"면서 "한중관계가 앞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겠지만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있어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꾸준히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장관은 또 지역 및 글로벌 네트워크 외교를 강조하면서 "동북아 지역의 역학관계에 비춰볼 때 3자외교는 매우 유용한 틀이 될 수 있다"면서 "6자회담 틀 속에서 한미중 3자대화도 머지않은 장래에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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