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복지부 소속 및 산하기관 34곳, 민간 대형병원 8곳의 정보보호책임자들이 최근 북한의 사이버테러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보건복지 전반의 사이버위기 대응체계와 각 기관별 대응 현황을 점검한다.
특히 사이버테러 발생 시 큰 혼란이 우려되는 국민건강보험 및 대한적십자사(혈액원), 민간 대형병원 등의 정보보안체계는 현재보다 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복지부가 보건복지분야 주요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침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사이버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향후에도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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