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내년 안에 세계 경제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20%에서 30%로 올렸다고 CNBC와 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도 3.3%에서 3.0%로 내렸다.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유가 하락과 저금리 정책이 세계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모건스탠리 측은 설명했다. 20개월 넘게 저유가 국면이 지속됐음에도 유류세 등을 내리지 않아 석유제품의 실질적인 소비자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각국 중앙은행이 시행한 초저금리 정책도 저성장·저물가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금융시장의 불안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ECB의 경우 연내 예금금리를 현 -0.4%에서 -0.5%로 추가 인하하고 BOJ도 정책금리를 오는 7월까지 -0.1%에서 -0.3%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올해 한 차례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재현기자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유가 하락과 저금리 정책이 세계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모건스탠리 측은 설명했다. 20개월 넘게 저유가 국면이 지속됐음에도 유류세 등을 내리지 않아 석유제품의 실질적인 소비자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각국 중앙은행이 시행한 초저금리 정책도 저성장·저물가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금융시장의 불안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ECB의 경우 연내 예금금리를 현 -0.4%에서 -0.5%로 추가 인하하고 BOJ도 정책금리를 오는 7월까지 -0.1%에서 -0.3%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올해 한 차례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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