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형) 시가총액은 5,076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국이 열리기 전날인 8일 시가총액은 4,832억 달러보다 244억7,0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또 다른 상장주인 알파벳(C형)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244억7,000만 달러가 불었다.
이는 구글이 이번 대국을 계기로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덕분으로 보인다. 알파벳 A형 주가는 8일 종가 기준 713.53 달러에서 15일 750.57 달러로 5.18% 상승했다. C형 주가도 같은 기간 4.95% 올랐다. 또 다른 상장주인 알파벳(C형)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244억7,000만달러가 불었다.
한편 알파벳 주식은 A형 보통주, B형 주식, C형 우선주 등 세 가지로 나뉜다. B형 주식은 공동창립자 등 초기 임원들만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이고 A형과 C형만 상장돼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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