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의 마지막 도읍이었던 왕검성은 어디였을까?’
‘한나라 무제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한군현의 정확한 위치는 어디일까?’
상고사의 주요 쟁점을 놓고 학계가 다시 한번 맞짱토론을 펼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상고사의 쟁점: 왕검성과 한군현’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같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22일 토론회 주제는 ‘왕검성’과 ‘한사군’으로 1부에서는 조법종 우석대 교수가 ‘고조선 왕검성 위치 논의와 쟁점’, 박성용 인하대 박사가 ‘한나라 군사작전으로 본 위만조선 왕검성 위치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정인성 영남대 교수가 ‘일제강점기 토성리 토성 발굴 성과의 재검토’, 복기대 인하대 교수가 ‘한군현의 문헌 기록과 고고학 자료의 비교’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재단 측은 올해 분기별로 집중토론회를 열어 상고사 연구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소개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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