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실험동물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는 권위 있는 인증기관이다. 미국은 이 협회의 인증을 법률로 의무화하고 있다.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의 이번 인증은 동물실험실의 동물, 시설, 장비, 전문지원, 기술지원 및 관리 지원, 사육 및 수의학적 관리를 위한 방침 등 실험동물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하는 자격이다.
특히 완전인증 획득은 동물실험실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국제규격 기준을 충족시킬 때만 주어지는 인증이다.
겨기과기원 바이오센터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의 동물보호(Animal Welfare) 인증기준에 따라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인도적 관리와 최적 환경의 동물실험실 유지와 관리 능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자체 공공기관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는 국제암센터 연구소,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대학병원 등에 이어 국내 18번째 기관이 됐다.
곽재원 경기과기원장은 “전국 바이오산업체는 971개 업체로 그중 33%인 319개 업체가 경기도에 소재해있다. 그만큼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며“도내 바이오·제약기업이 국제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바이오센터가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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