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일본 현지 백화점과 손잡고 시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올 하반기 문을 여는 태국 푸켓 시내 면세점을 포함해 두 개의 해외 시내면세점을 열게 됐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카시마야백화점이 호텔신라, 전일본공수(ANA)홀딩스와 손잡고 시내 면세점 운영회사를 공동설립한다고 보도했다. 공항형 면세점은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 등도 뛰어든 상태라 손님 끌기 쟁탈전이 격화될 전망이다.
신규 공항형 면세점은 내년 봄께 다카시마야 신주쿠점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미정이며 다카시마야 측이 50%를 출자하고 나머지를 ANA의 자회사와 호텔신라가 낼 것으로 보인다. 신규 면세점 운영회사는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노하우와 ANA의 공항 물류 기술, 다카시마야백화점의 상품조달 능력 및 소매영업기법 등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1호점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 점포를 추가로 내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먼저 공항형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미쓰코시이세탄과 이달 개점 예정인 롯데 등은 긴자에 터를 잡았다. 호텔신라 측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일본에 지분 참여 형식으로 시내 면세점에 들어가게 됐다"며 "태국 푸켓에서 시내면세점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카시마야백화점이 호텔신라, 전일본공수(ANA)홀딩스와 손잡고 시내 면세점 운영회사를 공동설립한다고 보도했다. 공항형 면세점은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 등도 뛰어든 상태라 손님 끌기 쟁탈전이 격화될 전망이다.
신규 공항형 면세점은 내년 봄께 다카시마야 신주쿠점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미정이며 다카시마야 측이 50%를 출자하고 나머지를 ANA의 자회사와 호텔신라가 낼 것으로 보인다. 신규 면세점 운영회사는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노하우와 ANA의 공항 물류 기술, 다카시마야백화점의 상품조달 능력 및 소매영업기법 등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1호점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 점포를 추가로 내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먼저 공항형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미쓰코시이세탄과 이달 개점 예정인 롯데 등은 긴자에 터를 잡았다. 호텔신라 측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일본에 지분 참여 형식으로 시내 면세점에 들어가게 됐다"며 "태국 푸켓에서 시내면세점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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