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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명재·이완영 공천 확정… 친이 이성권·친박 이인기 낙천



새누리당 20대 총선 후보 경선 결과 경북의 현역 초선인 박명재(포항남·울릉),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이 공천을 확정해 재선에 한발 다가섰다. 친이계 이성권 전 의원(부산진을)과 친박계 이인기 전 의원(고령·성주·칠곡)은 탈락해 고배를 마셨다. 이날 탈락한 현역 의원은 나오지 않았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당사에서 11개 지역의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명재 의원은 김순견 전 당협위원장을 눌렀고 이완영 의원은 이인기 전 의원을 앞섰다.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강요식 전 당협위원장과 울산 북구에 출사표를 던진 윤두한 전 의원도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경기 안양만안은 장경순, 경기 시흥을은 김순택 두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전·현직 의원들(이성권·이종혁·이헌승)과 정치신인(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4파전'으로 관심을 끈 부산 진을은 이헌승 의원과 이종혁 전 의원의 대결로 압축됐다. 서울 성북을에서는 김효재·민병웅 예비후보, 서울 구로갑에서는 김승제·김익환 예비후보가 각각 결선에서 승부를 가린다.

경기 의왕·과천은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박요찬 전 당협위원장이, 경기 광명갑에서는 이정만·정은숙 예비후보가 본선 티켓을 놓고 다시 경쟁하게 됐다. 결선 경선 지역구는 이날 발표된 5곳을 포함해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류호기자 r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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