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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공동 대응" 日 지방銀 자산운용 설립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시중은행들의 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지방은행들이 공동으로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야마구치파이낸셜그룹·서일본시티은행 등 7개 지방은행이 각각 1억엔(약 10억4,337만원)씩 출자해 공동 자산운용사 '올니폰자산관리'를 설립, 오는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은행은 앞으로 다른 지방은행도 끌어들이는 한편 일본정책투자은행과 도쿄파이낸셜홀딩스 등 금융기관에서도 출자를 받아 자본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제까지 단독투자가 힘들었던 증권화상품과 외화채권 등에도 적극 투자해 수익을 확보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지방 대출수요가 부족해 운용자금을 국채에 투자해온 지방은행들은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국채수익률이 떨어지자 다양한 대응책을 고민해왔다. /최용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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