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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사내하청 근로자 지속 근로 땐 정규직 채용해야"

현대차 아산공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 전날 현대차 사내 하청 문제가 내년까지 사내 하청 근로자 2,000명을 정규직화하는 방향으로 해결된 데 대해 "사내 하청도 지속 근로하고 있다면 정규직으로 채용, 고용이 안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공장 스마트화 현황을 살피고 "스마트공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고 아산공장은 미래의 스마트공장이 나아갈 방향"이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충남 아산의 경찰대에서 열린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서 "최근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사건들은 치안의 사각지대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아동·여성·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국가는 반드시 국민을 보호한다'는 믿음을 확고하게 심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가정폭력이 사회악으로 이어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주기 바란다"며 최근 계속되고 있는 아동 관련 사건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치안 당국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정부의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하려면 법질서부터 확립돼야 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경제·사회 질서를 확립하는 데 여러분들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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