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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1일 고위급 대북 제재협의 개최

미 6자회담 수석대표, 국무·재무·상무부 제재담당자 방한

전방위 대북 압박 강화를 위한 ‘한미 고위급 제재협의’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고위급 제재협의에는 우리측에서는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서는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대니얼 프리드 국무부 제재정책조정관, 미 재무부 및 상무부 제재담당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 제재협의에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과 각국의 독자조치, 국제사회의 압박을 상호 추돈시켜 대북 압박을 전방위적으로 강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이 발동한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비롯한 미국의 대북제재 정책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또 한미 고위급 제재협의에 앞서 성김 특별대표와도 별도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본부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성김 특별대표와 회동한데 이어 이날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안보리 결의 이행 등과 관련해 협의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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