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2025년 제로에너지 주택의 의무화가 목표”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등 에너지절감형 주택 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부는 내년까지 121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을 제로에너지주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주택 건설사업자에게 기금 지원을 확대하고 기부채납 부담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미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을 강화해왔으며 기술개발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2009년 기준주택 대비 지난해 에너지절감률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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