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1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세계 산림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UN이 제정한 ‘세계 산림의 날(3월 21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제4회 세계 산림의 날 기념 심포지엄은 ‘산림과 물’이란 주제로 마련됐고 산림의 맑은 물 공급 역할과 가치를 논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의 역할을 모색했다.
산림청·외교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임업진흥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련 학계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외교부 최재철 기후변화대사가 기조강연을 통해 파리기후협정의 내용과 향후과제를 설명했고 ▦수자원 확보를 위한 산림 관리방안 ▦수자원 관리에 있어 산림 물 관리의 중요성 ▦2030 산림탄소 경영전략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녹색기술 등에 관한 발표와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은 빗물을 토양에 저장해 홍수 조절, 수질 정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며 “앞으로도 신기후체제 시대에 산림의 역할과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