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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11위를 차지한 한화건설은 다른 건설사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 특화에 힘쓰고 있다. 계열사인 한화솔라원과 태양광 모듈 디자인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한 예다. 또 저층 가구를 복층으로 특화하는 등 한화만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한화건설의 장점을 모은 경남 '창원 대원 꿈에그린' 아파트가 이번 달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태양광 모듈 디자인 등으로 차별화=한화건설은 지난 2013년 한화 솔라원과 공동으로 아파트 옥상·상층부에 설치될 태양광 모듈 디자인 모듈 3종(Wing, Layered, Dream Tree)을 개발해 디자인 및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획일적인 사각형 배치와 경사진 설치가 대부분인 기존 태양광 모듈은 심미적인 가치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대전 노은 꿈에그린' 단지 내 아파트 옥상과 상층부에 적용된 '랜드마크 태양광 옥탑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4 굿디자인(GD)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생산된 전력은 주간 공용부 및 지하 주차장 전등 전력으로 활용되며 관리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 꿈에그린 아파트에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배출하면서 외부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양방향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아파트 각 가구는 개별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거실에 멀티 온도조절기가 설치돼 각 실의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통신을 통한 홈 네트워크 연동도 가능하다. 거실에서 한 번의 조작으로 모든 방의 난방을 외출 모드로 바꿀 수 있고 타이머 기능으로 일정 시간 전체 난방의 가동·정지를 반복할 수 있다.
◇창원 대원 꿈에그린, 23일 1순위 접수=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이 담긴 '창원 대원 꿈에그린'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원 2구역 재건축으로 들어서는 단지다.
규모는 지하2층·지상24~35층 아파트 14개 동 규모로 총 1,530가구 중 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515가구 △68㎡ 365가구 △84㎡A 148가구(일반분양 1가구) △84㎡B 328가구(37가구) △84㎡C 60가구 △84㎡D 66가구(29가구) △108㎡ 48가구(13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무엇보다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창원시내를 관통하는 창원대로를 통해 차로 5~10분 거리에서 시청·백화점·할인점·병원 등 도심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또 동마산 IC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창원종합버스터미널과 KTX 경전선 창원중앙역에서 광역교통망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옆에 대원초등학교가 있고 문성고·경일고와 가깝다. 김기영 마케팅팀장은 "창원의 황금 입지인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교통·학군·자연환경·브랜드 4박자가 모두 갖춰져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23~24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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