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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한류 이끌 '교원해외파견사업' 참가자 300명 모집

한국의 우수한 교육 경험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교원 300명이 해외에 파견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3일 ‘2016 교원해외파견사업’ 모집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교원 해외 파견에는 140명의 장기파견 교원과 교대·사대 대학생 160명의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지난 2013년부터 연간 20명 규모로 파견을 해왔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15배 확대된 300명 규모로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교육 포럼 등 회의에서 한국 교육발전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 때문이다.

파견국가도 그동안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등 공적개발원조(ODA) 국가 중심에서 올해는 중국 등 비ODA 국가로 확대된다.

장기파견자 140명은 최소 1년 이상 해외 현지의 정규 학교에서 수업 등 교수·학습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현직교사 뿐 아니라 올해에는 예비교사나 퇴직 교원도 대상에 포함된다. 선발 분야는 초등, 한국어, 수학, 과학, 컴퓨터 등이다. 또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 또는 파견국 현지어 의사소통능력은 필수다.

대학생 예비교원들로 구성된 160명의 교육봉사단은 방학기간 중 교육봉사를 하게 된다. 장단기 파견자 모두 항공료와 체제비를 지원 받는다.



지원서류 접수는 장기파견자는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공모는 2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해외교사진출카페 및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대한민국이 교육을 통해 이룬 국가 발전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뜻 있는 교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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