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중앙은행이 22일(현지시간) 0.1%였던 예치금리를 -0.05%로 내려 마이너스 금리 대열에 동참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이날 보도했다. 기준금리와 단기대출금리도 각각 1.35%에서 1.2%, 2.1%에서 1.45%로 인하했다.
인디펜던트는 이번 결정이 헝가리 포린트화의 평가절하를 통해 물가를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로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는 올랐고 수입물가는 떨어져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월 포린트화 가치는 유로당 322포인트였지만 지난 21일에는 310.82포린트까지 떨어졌으며(포린트화 가치 상승) 헝가리의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에 머물렀다. 금리 인하 발표 이후 포린트화 가치는 전날 대비 2.4% 올랐다.
헝가리의 가세로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한 중앙은행은 6개로 늘었으며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중앙은행은 ECB를 포함해 유럽권에 속해 있다. 인디펜던트는 "마이너스 금리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ECB의 마이너스 금리 결정 이후 경쟁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변재현기자
인디펜던트는 이번 결정이 헝가리 포린트화의 평가절하를 통해 물가를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로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는 올랐고 수입물가는 떨어져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월 포린트화 가치는 유로당 322포인트였지만 지난 21일에는 310.82포린트까지 떨어졌으며(포린트화 가치 상승) 헝가리의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에 머물렀다. 금리 인하 발표 이후 포린트화 가치는 전날 대비 2.4% 올랐다.
헝가리의 가세로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한 중앙은행은 6개로 늘었으며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중앙은행은 ECB를 포함해 유럽권에 속해 있다. 인디펜던트는 "마이너스 금리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ECB의 마이너스 금리 결정 이후 경쟁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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