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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펠프스 교수 “한국의 혁신 몇몇 기업들에 집중”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한국이 혁신이 몇몇 대기업에만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펠프스 교수는 24일 중국 하이난성에 열리고 있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한국 경제 혁신이 대부분 몇몇 기업들에 집중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상황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어 인상만 언급하겠다”면서도 “한국은 경제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펠프스 교수는 ‘창조경제’ 등 정부 주도형 혁신에 대해서는 “혁신은 항상 민간영역에서 나온다고 본다”며 “미국의 침체는 민간영역서 혁신에 대한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혁신의 성공 비결은 혁신이 풀뿌리 계층에서 전 사회로 퍼져나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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