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교수는 24일 중국 하이난성에 열리고 있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한국 경제 혁신이 대부분 몇몇 기업들에 집중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상황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어 인상만 언급하겠다”면서도 “한국은 경제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펠프스 교수는 ‘창조경제’ 등 정부 주도형 혁신에 대해서는 “혁신은 항상 민간영역에서 나온다고 본다”며 “미국의 침체는 민간영역서 혁신에 대한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혁신의 성공 비결은 혁신이 풀뿌리 계층에서 전 사회로 퍼져나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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