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현대산업개발 회장)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장에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통합체육회 첫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보고사항을 채택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오는 8월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 대표로 선수단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에 참가하고 선수단을 격려하는 한편 선수단 관련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임기는 관례상 공식행사 종료 시까지 이어진다.
이날 이사회는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과 이사 19명 등 총 21명의 구성원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행 회장은 국제체육 분야와 대의원 총회 주재를, 강영중 회장은 국내체육 분야와 이사회 주재를 맡는 것으로 업무분담을 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에는 조양호 대한탁구협회 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박재갑 서울의대 명예교수, 신정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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