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교육감 가운데 재산 총액 1위는 지난해에 이어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차지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45억3,007만원을 신고했다.
김 교육감은 울산 삼산동과 산하동 일대 대지와 임야 등 본인과 배우자 토지 12억원, 본인과 배우자, 차남 소유의 오피스텔과 주상복합건물, 아파트 등 건물과 다가구주택 전세 임차권 등 7억8,000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무는 차남 명의로 1억6,000만원이 있고 장남은 고지를 거부했다.
2위는 이영우 경북교육감으로 본인 소유의 토지 7억7,900만원과 본인 소유 아파트 등 건물 1억1,800만원, 예금 2억9,394만원 등 총 11억9,693만원을 신고했다.
그 다음으로는 김지철 충남교육감(8억6,400만원), 우동기 대구교육감(8억6,100만원), 설동호 대전교육감(8억4,500만원) 순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연립주택 등 건물(7억400만원)과 예금(1억2755만원)에서 은행 빚(3억4215만원)을 제외한 4억9천500만원을 신고해 17명의 교육감 가운데 14위에 랭크됐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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