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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차량 증가...고속도로 일부 구간 정체

3월 마지막 주말인 26일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늘면서 오전부터 영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분기점→안성분기점,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상습 정체구간을 포함한 61.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도 동군포나들목→동수원나들목, 원주나들목→횡성휴게소, 군자분기점→동군포나들목 등 57.4㎞ 구간 속도가 시속 8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이 시속 40㎞ 미만으로 정체되는 것을 비롯해 약 50㎞ 구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오전 10시 승용차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1시간54분, 서울→강릉 3시간27분, 서울→대구 3시간22분, 서울→부산 4시간12분, 서울→울산 4시간21분, 서울→광주 3시간36분, 서서울→목포 4시간41분이다.

도로공사는 하행선의 경우 오전 중 정체가 시작돼 정오 무렵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되겠다고 내다봤다. 서울방향은 오후 2시께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께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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