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고후 인터내셔널 오픈 퓨처스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이덕희는 일본의 기비 유야를 2-0(6-2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덕희는 이로써 퓨처스급 대회 단식에서 총 8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퓨처스 대회는 일반 투어 대회와 챌린저 다음 등급으로 일반적으로 세계 랭킹 200위권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편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열린 ITF 취안저우 여자 서키트대회(총상금 5만 달러)에 출전한 장수정(196위·사랑모아병원)은 단식 4강에서 류팡저우(214위·중국)에게 0-2(2-6 0-6)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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