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소년 합창단 30일 내한공연
독일 뮌헨 소년합창단이 오늘 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예술감독 랄프 루드비흐 지도 아래 6~14세 소년들로 구성됐으며 독일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서 비발디의 영광송 중 ‘하느님의 외아들’, 브람스의 ‘자장가’ 등 친숙한 클래식을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위 아 더 월드’ 등 팝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3만~8만원 1661-1605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고(故) 차범석 타계 10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4월 9~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덤덤하게 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부모 자식 간의 사건과 기억의 지점을 섬세하게 풀어간다. 1544-1555
■전시
◇석철주 개인전 ‘사계’
‘신(新) 몽유도원도’ 시리즈로 유명한 한국화가 석철주의 개인전이 ‘사계’를 주제로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에서 4월22일까지 열린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무릉도원을 펼쳐보인 것이었다면 2005년 석 화백이 시작한 ‘신 몽유도원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오묘한 색감으로 자연의 본질과 기운을 끌어내 깊이있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사계절의 변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신작을 중심으로 15여점의 대작이 걸렸다. (02)3789-6317
■콘서트
◇소녀시대 태연 첫 단독 콘서트
소녀시대의 태연이 첫 단독 콘서트 ‘태연, 버터플라이 키스’(TAEYEON, Butterfly Kiss)‘를 다음 달 23일~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다. 티켓은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태연은 현재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소녀시대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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