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Colorful is wonderful’로 여의서로 1.7㎞ 구간에 늘어선 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해 진달래와 개나리·철쭉·살구나무·조팝나무·말발도리 등 20여종의 봄꽃이 만개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게 된다. 영등포구는 꽃으로 만든 조형물을 설치하고 밤에는 야간조명을 밝혀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70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축제 시작 하루 전인 3일 자정부터 11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IC 시점 1.5㎞ 구간의 도로를 통제한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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