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부여리조트’를 시작으로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등 현재까지 다수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리테일과 디벨로퍼’를 결합한 ‘리벨로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우선 ‘롯데몰 김포공항’과 ‘롯데몰 수원’ 등 복합쇼핑몰 개발에서는 브랜드 유치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월에는 은평 뉴타운 일대에 지상 9층 연면적 16만여㎡ 규모로 지어지는 ‘롯데몰 은평’을 오픈 한다. 2018년에는 부지면적 8만여㎡에 쇼핑몰·백화점·마트·시네마·호텔·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롯데몰 송도’가 완공된다. 이곳은 지난달 캐슬파크 오피스텔 2,040실 분양에서 85%에 달하는 초기 계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구 수성의료지구에도 교외형 쇼핑몰을 개발할 예정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C11에도 주거·상업·문화시설 등 복합단지를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외 개발사업도 활발하다.
2014년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선보였다. 또 베트남 호찌민시 2군 투티엠 2A지구에서도 2조원 규모의 ‘에코스마트시티’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도 부지면적이 7만여㎡에 달하는 ‘롯데 청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도심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도 본격화한다. 2020년까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총 8,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롯데자산개발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디벨로퍼의 역량과 함께 롯데의 유통 서비스 경쟁력을 접목해 ‘옴니라이프스타일’의 신개념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유일의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조권형기자 buz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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