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상아아파트 2차는 지난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설립했지만 1개 동에서 동의율이 못 미쳐 10여 년 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2일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따라 동별 구분소유자 동의율 요건이 3분의2 이상에서 2분의1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혜택을 보게 됐다.
상아아파트 2차는 오는 6월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며, 이르면 하반기쯤 사업시행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529가구 규모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666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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