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이 몸과 마음을 감싸는 계절이 찾아왔다. 많은 이들이 나들이 계획을 세우지만, 어디를 가야 할 지 고민만 하다가 정작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서점인 인터파크도서가 추천한 여행 책 몇 권을 추천한다.
◇나들이엔 역시 꽃 구경=‘대한민국 대표 꽃 여행‘은 색다른 여행지를 찾아 열심히 지구촌을 돌아다니는 두 부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여행지를 소개한 책이다. 전남 광양 매화마을, 경남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세종 영평사 구절초 등. 이미 많이 알려진 곳에서 평소 잘 몰랐던 곳까지 전국을 대표하는 꽃 여행지만을 엄선했다. 각 꽃이 피는 시기별로 정리했으며 계절별 꽃 축제, 주변 명소와 먹을거리, 숙박 정보 등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아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을 온 몸으로 즐기는 ‘트레킹’=‘대한민국 트레킹 바이블’은 20년 넘도록 국내외 아름다운 길을 찾아다닌 여행전문작가 진우석과 산악전문가 이상은이 만나 국내 트레킹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총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수집한 여행 정보를 종합해 꼭 가봐야 할 국내 트레킹 코스 64곳을 엄선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코스부터 최근 개발된 코스까지 여행자가 구미에 맞춰 찾아갈 수 있도록 계절별, 테마별, 난이도별, 지역별로 구분해 제시한다.
진달래를 볼 수 있는 여수 영취산, 서울 북한산 진달래능선, 대구 비슬산에서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남원 바래봉, 합천 황매산, 단양 소백산까지 봄날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나들이=‘아이와 함께 떠나는 주말 체험 여행’은 국내 최초 관광 전문 지방 공기업인 경기관광공사가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알려 주기 위해 펴낸 책이다. 김포함상공원, 김포다도박물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맹골마을,송암스페이스센터 등 경기도 관광지 243곳을 엄선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목장체험, 자연ㆍ생태체험, 공예ㆍ진로체험, 서당ㆍ산사체험, 각종 테마파크까지 총망라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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