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위한 상호 환자 의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긴급재난 및 대형사고로 인한 응급환자, 중증질환자 등 긴급진료가 필요한 근로자들이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세미나, 연수 프로그램, 학술대회 등을 통한 최신 의학정보 및 의료기술 공유 △경영·행정, 법률, 의료기술 등 분야 자문협력 △의료 전달체계, 의료인력 교육 협력 등의 정보교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이후락 현대자동차 산업보건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역의료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은 “국내 최고의 기업인 현대자동차 산업보건센터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근로자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 양 기관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월 기존 산업보건센터를 종합병원 수준의 쾌적한 의료환경을 갖춘 시설로 새단장하고, 직원들에게 진료·검진·재활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