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군산CC에서 개막한 YG컵 제15회 한일대항전 중고교생 골프선수권대회가 30일 마무리됐다. 남녀부로 나눠 매치플레이(포볼·포섬·싱글)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부 21대3, 여자부 20대4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팀 베스트 플레이어로는 오승택(남자부), 신의경(여자부)이 각각 뽑혔다. 중고교 한일대항전은 14년간 일본에서만 열리다 YG의 참여로 올해 처음 한국에서 열렸다. 내년 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며 2018년 한국에서 다시 YG컵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YG는 지난해 3월 스포츠매니지먼트사 지애드를 인수하면서 골프계에 발을 뻗었다. 최근 소속가수 빅뱅을 캐릭터화한 골프클럽 헤드커버를 출시했고 올 10월 제1회 YG컵 전국 중고생 골프대회를 열 계획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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