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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폭스콘, 이사회서 샤프 인수 승인…4월 2일 계약할 듯"

대만 훙하이 그룹 산하 폭스콘이 30일 대만에서 이사회를 열고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계약을 승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인수 계약은 다음달 2일 이뤄질 예정이며, 샤프에 대한 폭스콘의 출자액은 당초 예정했던 4,890억엔(5조 69억원)보다 1,000억엔 줄어든 3,890억엔(3조 9,83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일본 니혼TV는 전했다. 지난달 25일 양측간 인수합병 계획 발표 이후 돌출한 샤프의 우발채무 문제 등으로 위기를 겪던 계약이 1개월여 만에 정식 체결되게 됐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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