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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대공원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 구축

4월부터 인천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 4월 1일부터 인천대공원 내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9개소를 무료 공공와이파이(Wi-Fi) 존(Zone)으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대공원에는 공공와이파이 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공와이파이 존에서 모든 통신사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무료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게 돼 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번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 구축·서비스 제공은 ‘인천시 인터넷전화서비스 사업자 재선정’ 시 제안평가를 통해 인터넷전화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와 인천시가 인터넷전화서비스 기술협상 합의사항에 따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공공와이파이 존 운영 및 유지관리는 협약 만료 시까지 ㈜LG유플러스가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으로 지정된 장소에는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앰플럼을 부착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사업’을 통해 보건소, 전통시장, 공공장소 등 공공지역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왔다.

추한석 인천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앞으로도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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