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쌍문동 711번지 제일종합시장 정비사업이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장정비사업 조합은 연말 착공을 목표로 조만간 관리처분(변경)인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쌍문동 제일종합시장 정비사업’은 지난 2007년 2월 시장정비사업 인가와 2011년 7월 시장정비사업 사업추진계획 변경승인을 받았으나 오랫동안 정비사업이 중단되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조합원들의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열정으로 시행사와 시공사를 지정하면서 올해 시장 정비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제일종합시장은 지하 3층·지상 12층 주상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은 판매시설로 활용하고 공동주택은 기존 10층에서 12층으로 2개층을 높였다. 원래 전용면적 81㎡~120㎡ 98세대로 계획됐지만, 55㎡~67㎡ 소형평형 126세대로 건축계획이 변경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동·상계 지역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추진과 더불어 도봉구가 주거·일자리·문화의 허브로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시장정비사업 추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쌍문동 제일종합시장 정비사업 승인…연내 착공
입력2015-10-28 10:14:56
수정
2015.10.28 10:14:56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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