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과 함께 국내 최고의 빛 경관을 연출하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일 오전 8시 30분 엑스포 행사장 공룡의 문 광장 앞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평호 조직위원장과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청 교육감, 이국귀 중국 쯔궁시 당위원회 조직부장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엑스포의 화려한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번 엑스포는 과거 의전 중심의 형식적인 개막식을 과감히 폐지하고 지역민과 관람객이 주연이 되는 간소한 개장식으로 대체해 그 의미를 더했다.
최평호 위원장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6월 12일까지 73일간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특별행사장 상족암군립공원)에서 관람객 179만명을 목표로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으로 펼쳐진다.
조직위는 신설되는 ‘디지털공룡체험관’, ‘홀로그램 영상관’ 뿐만 아니라 ‘공룡 캐릭터관’, ‘다이노토피아관’, ‘미디어파사드·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알차게 구성된 전시를 선보여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성=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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