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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선거구 여론조사] 오세훈vs정세균, 정미경vs김진표 ‘대혼전’

적극 투표층선 결과 뒤집혀

4일자여론막대다시




4·13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3일 전국 각지에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월30일~4월2일 실시한 전국 15개 주요 선거구 대상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격돌한 서울 종로 등 다수 지역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별 성인 500명 이상, 15개 총 7,649명 대상 조사).

‘정치 1번지’ 종로의 경우 오세훈 후보가 41.5%로 39.9%를 기록한 정세균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 차로 앞섰다. 하지만 적극투표층에서는 정세균 후보가 46.1%로 오세훈 후보(39.5%)를 역전하면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예고했다.

3선과 4선을 노리는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38.4%)와 김진표 더민주 후보(33.2%)가 맞붙은 경기 수원무도 승부 예측이 쉽지 않다. 이곳 역시 적극투표층에서 정미경 후보(33.8%), 김진표 후보(43.8%)로 결과가 뒤집혔다.



전북 전주병에서는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가 38.3%로 김성주 더민주 후보(33.3%)를 5.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적극투표층에서는 김성주 후보 41.1%, 정동영 후보 40.9%로 초접전이다.

서울 용산에서는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36.1%)가 진영 더민주 후보(32.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세종에서는 무소속 출마한 이해찬 후보(30.0%)가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37.4%)에게 다소 밀리고 있지만 적극투표층에서는 초접전 구도다. 김성동 새누리당 후보(35.7%)는 서울 마포을에서 손혜원 더민주 후보(26.2%)를 앞섰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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