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MBC 주말‘결혼계약’이 방송됐다.
이날 강혜수(유이 분)에게 만남을 요청한 한지훈(이서진 분)은 계약 잔금을 주며 “이걸로 우리 계약은 종료다”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그동안 고생 많았다”면서 “우리 이혼하지 말고 용기내서 같이 가보자. 앞으로 내가 그 짐 다 떠맡겠다. 주말에 어머니한테 다녀오겠다. 그동안 도망가지 말라고 주는 것”이라며 반지와 함께 고백했다.
하지만 강혜수는 “이거 둘 다 사양하겠습니다”라며 계약 잔금과 반지를 되돌려줬다.
그는 “이혼해주세요. 잔금은 아버님께 받았습니다. 아버님께 찾아가서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저 본부장님을 단 한 번도 남자로 느껴 본 적이 없다. 이제 각자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내가 역할에 너무 몰두해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날 일은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지훈은 “다시 한 번 묻겠다. 진심인가요”라고 물었고, 강혜수의 긍정에 분노했다.
한편, MBC ‘결혼계약’은 매주 토,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결혼계약’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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