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5일 강원도 원주 재선충병 피해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신원섭 산림청장, 임업인·지역주민·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약이 체결됐는데 이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선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내가 심는 이 나무가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을 다해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를 비롯, 참석자들은 행사장 인근 1만㎡에 8년생 전나무 2,000그루를 심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국토녹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산림 강국으로 거듭났다”라며 “산림으로 국가가 부강하고 숲으로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소중한 산림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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