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국산 경공격기 FA-50이 5일 미국 해병대의 FA-18C 호넷 전투기와 공대공 요격훈련을 펼쳤다.
공군은 이날 오후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FA-50 전투기 1대가 미 해병 제1항공단 제12비행전대 소속 FA-18C 1대와 연합 비행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FA-18C는 해외 미군기지 소속으로,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연습에 참가 중이다.
미 해병 12전대는 유사시 16전비를 전방작전기지로 활용한다. 전방작전기지(FOB: Forward Operations Base)는 항공기가 전방 전개를 할 때 주간작전만 지원하는 기지다.
이번 훈련은 공군 16전비와 미 해병 12전대의 공중전술을 공유함으로써 유사시 연합작전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FA-50과 FA-18C는 공중에서 상대방을 탐지, 식별, 요격하는 전술기동으로 공대공 요격훈련을 하며 실전적인 전투 기량을 배양한다. 훈련을 마친 이들 전투기는 나란히 기지로 귀환하며 동맹군의 우의를 다졌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