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한 배우 박잎선이 이혼 관련 악성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잎선은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박잎선이 송종국과 이혼 전, 한 남성과 연인 관계를 맺어왔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퍼졌다.
박잎선은 “루머에 쓰인 사진은 모두 조작됐다. 대화 내용이나 연애기간이 나온 어플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루머에 언급된 남성과 몇 차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지난해 10월 이혼이 알려진 이후 가볍게 몇 번 만났을 뿐 정식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현재 따로 만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루머로 인해 상대 남성분이 피해를 볼까봐 걱정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박잎선은 “이 같은 루머를 퍼뜨리는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있긴 하다”라며 “우선은 명확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잎선은 지난해 10월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 9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사진=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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