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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패밀리기업 유럽진출 지원 강화

한국기계연구원은 스위스 광역취리히투자청과 기계연 패밀리기업의 유럽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청의 아시아 지역 마크 루돌프 이사는 기계연과 패밀리기업이 PSI, ETH 등 지역 내 기관들과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패밀리기업을 포함한 한국기업들이 투자청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할 때 시장 분석은 물론 현지 기업 설립에 이르기까지 투자 펀드 등에 대한 소개 및 자문 등 다각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마크 루돌프 이사는 “취리히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여 프랑스·독일 등 어느 지역으로든 이동하기 좋은 네트워크를 갖추었고 구글·IB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유럽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가 위치한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기계연 패밀리기업 등 한국기업들이 투자청을 통하여 유럽에 진출할 때 지역산업 관련 정보제공, 경영활동에 대한 조언 등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도 “기존 업무협약을 맺은 스위스 국립연구기관 PSI와의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강화해 기계연이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기계연의 많은 패밀리기업들이 유럽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창조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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