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목소리’ 현쥬니가 거미의 곡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6일 방송된 ‘보컬전쟁-신의목소리’(이하 신의목소리)에서는 거미, 박정현, 윤도현, 설운도, 김조한 등 5명의 가왕군단과 아마추어 실력자의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거미와 대결하게 된 현쥬니는 거미의 곡을 선택해 무대에 올랐다. ‘날 그만 잊어요’를 선곡한 현쥬니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고음과 호흡을 선보였다.
현쥬니의 무대에 거미는 “이 노래가 호흡이 진짜 길어야되는데 너무 잘하신다. 그리고 힘이 너무 좋다”고 호평했다.
현쥬니는 “고등학교때부터 이 노래를 좋아했는데 (거미가) 앞에 계시니까 너무 떨렸다”고 털어놨다.
이날 ‘신의 목소리’에서 현쥬니가 거미를 제치고 1승을 차지, “이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어안벙벙했다.
현쥬니는 “좋게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쥬니는 1승 도전자에게 상금 200만원이 있다는 말에 놀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거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너무 몰랐던 곡을 했고, 가사가 저한테는 너무 어울리지 않은 곡이었지 않나. 너무 어른이 돼서”라고 패한 요인을 꼽았다.
한편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신의목소리’방송화면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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