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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치료 필요한 사람 중 15%만 의료 서비스 이용”

복지부, 제47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개최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7회 정신건강의 날(4월 4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는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매년 4월 4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중증 정신질환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10명을 표창할 계획이다.



대구(14~15일)와 부산(22~23일)에서는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열린다. 이 곳을 방문하면 정신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얻고 우울증·공황장애 등 5개 질환을 검진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에게 일대일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질환 치료가 필요한 사람 중 15%만이 전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 정신질환이 만성·중증화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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