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매년 4월 4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중증 정신질환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10명을 표창할 계획이다.
대구(14~15일)와 부산(22~23일)에서는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열린다. 이 곳을 방문하면 정신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얻고 우울증·공황장애 등 5개 질환을 검진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에게 일대일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질환 치료가 필요한 사람 중 15%만이 전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 정신질환이 만성·중증화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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