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4,210만398명의 유권자 중 73만1,609명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것이다.
이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사전투표가 실시된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보다 0.09%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3.13%를 기록했다. 전라북도가 2.71%, 경상북도가 2.37%로 각각 뒤를 이었다. 부산광역시가 가장 낮은 1.38%의 사전투표율을 나타냈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8∼9일 이틀간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 등에서 할 수 있다.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총 3,511개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의 정확한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대표전화(1390)로 확인하면 된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