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인기 코너인 ‘무한상사’의 촬영이 진행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개그맨 정준하가 눈물을 쏟은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정준하는 2013년 6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무한도전’의 인기 코너인 ‘무한상사’를 촬영하면서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정준하는 “‘무한도전’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냐”는 질문에 “얼마 전에 무한상사 편을 찍었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직장에서 과장 역할을 맡았는데, 직장상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장면을 촬영했다”면서 “촬영 당시 왠지 내가 진짜로 ‘무한도전’에서 잘리는 게 아닌 가 싶었다. 괜히 멤버들과 눈을 못 마주쳤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촬영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라며 “정말 해고당하는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이 7일부터 8일까지 ‘무한상사’ 코너 촬영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무한상사’에선 어떤 내용과 인물이 다뤄질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사진=MBC ‘황금어장’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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