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수원시 공보관은 공무원의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사무실 내에 자동차 열쇠 보관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술자리에 가기 전에 자동차 열쇠를 미리 마련해둔 보관함에 넣어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이다. 또 보관함에는 ‘한 잔의 달콤한 유혹, 가정을 파괴하는 악마의 유혹’이라는 문구를 넣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되새기도록 했다. 출근할 때 미리 차 열쇠를 넣어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으며 직원들의 호응도 뜨겁다고 이 공보관은 설명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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