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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명장' 봅 보키, 한국 골프꿈나무들에 '한 수'

"쇼트게임 중요…장타자 아니라도 정상 오를 수 있어"

‘웨지 명장’ 봅 보키(76·미국)가 한국 골프 꿈나무들을 만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틀리스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아쿠쉬네트 코리아는 보키를 초청, 8일 경기 용인의 지산CC 내 지산골프아카데미에서 ‘웨지 투어 피팅 세미나’를 열었다. 보키는 인기 웨지 클럽인 ‘보키 디자인 웨지’를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해온 세계적인 명장이다.

이날 보키는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애덤 스콧, 제이슨 더프너, 웹 심슨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명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웨지 투어피팅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골프 꿈나무 20명과 지난해 일본 투어 상금왕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등도 함께했다.

보키는 “조던 스피스나 잭 존슨을 보면 장타자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골프에서 웨지 클럽을 사용하는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은 3∼4개의 웨지를 사용하는데 각 클럽의 로프트 차이는 4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봅 보키가 8일 유소년 골퍼들에게 웨지 클럽의 원리와 플레이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쿠쉬네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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