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태(45) 부산가정법원 판사는 ‘보호처분’을 받은 비행소년과 함께 11일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 법원의 ‘2인 3각’ 프로그램에 참여해 9일간 200㎞를 걸을 예정인 정 판사는 “함께 여행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흔치 않은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인3각은 성인 멘토와 위기청소년 멘티가 서로 마음의 다리를 묶고 한마음이 되어 도보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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