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2.5%를 소폭 밑돈 것이다.
중국 CPI 상승은 전년 동기대비 7.6% 상승한 식품 부문 등 계절적인 요인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과 소비재 물가 상승도 이뤄지고 있어 중국이 적극적인 부양책으로 일단 디플레이션 공포에서는 벗어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생산자물가(PPI)는 전년대비 4.3% 하락했다. 중국의 PPI는 전월(-4.9%)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4년 남게 마이너스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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